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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16년 만에 연방정부 차원서 사형 집행하기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6 02:40
2019년 7월 26일 02시 40분
입력
2019-07-26 02:39
2019년 7월 26일 0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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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바 장관 발표
미국 법무부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연방 사형수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사형을 선고받은 5명의 수감자들은 오는 12월부터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는 법치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우리의 사법 시스템이 부과한 형을 이행하는 건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법무부의 빚”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4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오클라호마주에서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하던 중 사형수가 발작을 일으켜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후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을 놓고 논란이 일어나면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법무부에 사형제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 검토는 끝났으며 사형집행은 계속될 수 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이제까지 연방 차원의 사형 집행은 드물었다. 가장 최근의 사형은 2003년에 이뤄졌다. 루이스 존스가 1995년 젊은 여군을 납치, 강간, 살인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지 8년 만이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주 연방정부의 사형 집행에 반대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민주당 경선에서 사형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AP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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