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플래닛, 인기 캐릭터 ‘에비츄’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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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5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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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이모티콘 출시 이미지(좌측에서부터 iFly, Wechat, QQ).
에비츄 이모티콘 출시 이미지(좌측에서부터 iFly, Wechat, QQ).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글플래닛(대표 최보묵)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에비츄(EBICHU)’의 라이선스(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중국 메신저 플랫폼 위챗(We-chat)과 음악사이트 QQ, 스마트폰용 중국어 입력기로 유명한 소우거우(Sogou)와 음성인식 업체 아이플라이(iFly) 등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글플래닛 최보묵 대표는 “중국의 캐릭터시장은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중화권의 영향을 받는 동남아시아로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실질적인 아시아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에비츄 위챗 이모티콘을 시작으로 중국 오리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에비츄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에비츄 인형뽑기, 상품화 등으로 중국에서 에비츄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중화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카카오톡 베스트 캐릭터로도 선정된 에비츄는 코글플래닛이 마스터 라이선스 자격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4년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돼 인기를 끈 에비츄는 한국과 일본에서 캐릭터 상품은 물론 팝업스토어를 전개해 사랑 받았다.

코글플래닛은 에비츄 중국 진출과 함께 30여종의 중국 인기캐릭터를 확보, 현지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I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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