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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댓글은 악성입니다” …인스타그램, 경고 도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9 12:14
2019년 7월 9일 12시 14분
입력
2019-07-09 12:13
2019년 7월 9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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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괴롭힘 근절 차원
게시 자체를 막지는 않아
특정인물 댓글 숨김 기능도 도입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사용자가 악성 댓글을 게시하기 전 미리 경고하는 시스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괴롭힘을 뜻하는 ‘온라인 불링’(online bullying)을 근절하려는 목적이다.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가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기 전에 악성 댓글이라고 알려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악성 댓글을 달려던 사용자는 자신이 남기려 한 문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 단 인스타그램은 문제가 되는 댓글의 게시 자체를 막지는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또 제한(Restric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한 인물의 댓글을 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한 조치를 당한 사람은 자신이 제한됐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제한된 인물이 단 댓글은 댓글이 달린 계정의 주인만 볼 수 있다.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는 제한 기능으로 다른 사람이 보기 전에 가해자의 댓글을 미리 검토하고 삭제할지 남겨둘지 결정하면 된다. 또 제한된 사람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를 읽어도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는다.
이는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는 10대가 가해자를 차단(block)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만든 장치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기분이 상할 수 있고 앞으로 가해자의 게시물을 볼 수 없는 점을 우려해 차단 기능을 활발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의 대표 애덤 모세리는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이버 괴롭힘 방지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몇년 동안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부분이 됐다. 인스타그램은 하루 약 5억명이 이용하며 경쟁사인 스냅챗의 하루 이용자는 1억9000만명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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