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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화웨이 직원, 중국 군·정보 기관과 연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8 10:49
2019년 7월 8일 10시 49분
입력
2019-07-08 10:48
2019년 7월 8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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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직원 수천명 고용 정보 조사
"中 군사 관련 기관 고용된 직원도"
화웨이 직원 수천명의 고용 정보를 조사한 결과 화웨이와 중국군 및 정보기관 간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FT에 따르면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볼딩 교수와 영국의 싱크탱크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의 연구원들이 화웨이 직원 이력서(CV) 데이터를 샅샅이 훑은 결과 군과의 연결 고리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화웨이 직원인 동시에 중국 군사 관련 기관에 고용된 사람들이 있었다. 또 해킹이나 통신 감청 분야에 종사했던 직원이나 중국 국가안전부(MSS) 연관 업무를 화웨이에서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발견됐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이 주도하는 서버 운영 체제 관련 프로젝트에 화웨이 직원이 참여한 사례도 있었다. 볼딩 교수는 스스로 ‘화웨이의 MSS 대표’라고 칭하는 화웨이 직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위해 서구 정부나 기업에 대해 스파이 행위를 한다고 입증하지는 못하지만, 화웨이와 미국 정부 간 ‘블랙리스트’ 논쟁을 더 부추길 수 있다.
볼딩 교수는 “화웨이와 군사 기관 간 연결 관계는 매우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측은 성명서를 통해 군기관이나 정부 출신 지원자들은 그들이 해당 기관과 현재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엘사 카니아는 이번 연구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FT는 전했다.
카니아는 “이같은 패턴은 화웨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첨단 기술기업이 군 출신을 영입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번 연구는 화웨이와 군·정보 기관의 불투명한 관계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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