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 미사일 공격…26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2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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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중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이 12일 북부 접경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서부 아바 소재 공항을 타깃으로 미사일을 쏘아 26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주도 수니파 연합군이 말했다.

사우디 관영 알에카브리야 통신은 발사체가 공항의 도착 대합실에 강타했다고 연합군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성 3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된 부상자 중 8명은 입원했다.

수니파 연합군 발표에 앞서 이날 시아파 후티 반군은 아바 공항에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9월 예멘에서 시아파 이란의 지원을 받은 북부 후티족 반군이 수도 사나를 점령한 후 2015년 3월부터 사우디 주도의 9개국 수니파 연합군이 예멘 공습에 나섰다. 연합군 중 예멘과 국경을 접한 사우디 및 강한 방위력의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지상군도 예멘에 파견했다.

후티 반군은 2년 전부터 사우디에 종종 미사일 및 드론을 발사하고 있다.

【두바이(UAE)=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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