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크루즈 선장 변호인 그만뒀다…불리한 상황때문인듯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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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추돌, 침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바이킹 크루즈선 ‘시긴’호의 선장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고 헝가리 현지 언론인 오리고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시긴호 유리 C. 선장의 변호를 맡았던 가보르 엘료 변호사와 토트 벌라주 변호사가 그를 위해 일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장의 증거 인멸 정황과 과거 사고 기록 등이 밝혀지면서 점점 불리해지는 상황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유리 선장은 새 변호인을 고용했지만, 현재로서는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구속 중인 유리 선장은 조건부 보석을 허가받았지만 검찰의 항고로 영장 항고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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