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영, 매우 실질적인 무역협정 체결할 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4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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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좀더 기다릴 것을 촉구했다.

그럼에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것에 대비, 양국 간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최우선 사안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 총리는 자신의 브렉시트안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해 궁지에 몰렸고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이 끝난 며칠 뒤인 오는 7일 보수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지만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은 좀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 총리가 물러나게 되면 브렉시트와 무역협정을 협상하는 것은 후임 총리의 책임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메이 총리에게 매우 비판적이었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메이 총리에게 “미국과 영국은 매우 실질적인 협정을 맺게 될 것이다. 이는 양국 모두가 원하는 것이며 우리는 결국 얻어낼 것”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한편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런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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