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대행, 아베 총리 면담…“미일동맹, 전례없이 강해”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4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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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문해 외무상·방위상 등과 잇단 회담
아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하자”

일본을 방문 중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를 면담하고 양국의 안보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과의 회담에서 “미일동맹의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함께 노력하고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에 “미일동맹은 전례 없이 강하다”며 화답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그는 또한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을 포함한 관계국과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하고,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후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잇달아 회동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활동과 북한 미사일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NHK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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