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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관광버스-트레일러 충돌… 20명 죽고 31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30 08:29
2019년 5월 30일 08시 29분
입력
2019-05-30 08:29
2019년 5월 30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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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고속로 출구에 정지, 두 차량 모두 불타
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베라크루스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29일 (현지시간) 관광버스와 트레일러 트럭이 충돌해서 최소 20명이 죽고 3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사고 현장인 노갈레스 마을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민방위대장은 한 지역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버스가 고속도로 출구 부근의 우측 차선을 막고 정지하면서 두 차량이 충돌했고 모두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수는 초기 집계일 뿐이며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민방위대의 과달루페 오소르노 대장은 아직 사망자 수를 알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부상자 수는 31명이라고 말했다.
사고 버스와 트레일러는 모두 서쪽으로 향해 달리고 있었으며 쿰브레스 데 말트라타 라는 산악지대 도로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이 곳에서는 2006년 4월에도 종교순례단을 태운 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를 벗어나 가파른 협곡으로 굴러 떨어져 65명이 사망했다.
【할라파( 멕시코)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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