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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연쇄테러 스리랑카서 주재원 자녀 국외대피령 내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27 14:53
2019년 4월 27일 14시 53분
입력
2019-04-27 14:53
2019년 4월 2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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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자국민에 이슬람 사원 등 종교시설 접근금지 경고
미국 정부는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한 253명이 목숨을 잃은 스리랑카에 주재하는 공관원에 대해 자녀들을 국외로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CNN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부는 전날(현지시간) 긴급 업무를 맡지 않은 공관원과 가족에도 자발적으로 스리랑카를 떠나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스리랑카 테러조직이 추가 공격을 계획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민에 대한 국가별 안전정보와 관련해서는 스리랑카를 4단계 가운데 위에서 두 번째인 “여행을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 수준으로 올렸다.
국무부는 테러범이 경고 없이 관광 명소와 시장, 정부시설, 호텔, 성당과 교회 등을 공격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민에 세심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일본 정부도 주말을 맞아 스리랑카에 머무는 자국민에 이슬람 사원은 물론 불교 사찰,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에 일절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콜롬보 주재 일본대사관은 26일 일본인 거주자와 여행객에 대해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새로운 테러 위협이 여전하고 연쇄폭탄 공격을 계기로 종교 간 갈등이 커져 유혈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며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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