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가수 새미청 남편, 30대 여배우와 애정행각 공개 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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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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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후이 기자회견. 사진=애플데일리
앤디 후이 기자회견. 사진=애플데일리
‘칸토팝(Canto-pop·광둥어 팝)의 여왕’이라 불리는 홍콩 유명 가수 겸 배우 새미 청(47)의 남편인 배우 겸 가수 앤디 후이(52)가 다른 여성과 차량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1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앞서 또 다른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는 앤디 후이가 배우 재클린 웡(30)과 차량 안에서 껴안고, 키스하는 등 친밀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16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홍콩의 코즈웨이베이 타이항에서 레이위문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찍힌 것으로, 두 사람은 영상에서 약 20번 이상 입을 맞추는 등 애정행각을 했다.

다만 해당 차량이 택시, 렌터카 또는 개인 소유 차량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SMCP는 전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앤디 후이는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날 술을 많이 마셨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로 변명이 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밝혔다.

앤디 후이는 아내 새미 청에게 “미안하다”며 “주변 사람들을 너무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회견 후 앤디 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저는 돌이킬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편으로서 새미 청에게 미안하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에 따르면 새미 청은 현재 7월 예정된 콘서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남편 앤디 후이의 스캔들에 대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새미 청과 앤디 후이는 지난 2014년 결혼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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