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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족 베네수엘라, 4월에도 휴교령·단축근무…민심 폭발
뉴스1
업데이트
2019-04-01 11:00
2019년 4월 1일 11시 00분
입력
2019-04-01 10:58
2019년 4월 1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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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사태 한달째…식수 부족에 통신도 먹통
분노한 시민들 거리로…“물과 전기 달라”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전력 복구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휴교령 및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항의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통신부 장관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정부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휴교령 및 공공·민간기관의 근로시간을 오후 2시까지로 축소하는 방안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앞으로 30일간 전력 공급을 제한하는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한달간 베네수엘라를 덮친 대정전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조치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전 사태는 달을 넘겨 4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가 전력 생산의 80%를 담당하는 수력발전소가 지난달 7일 이후 두 차례 가동을 멈추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이를 테러리스트인 미국과 야권의 파괴 공작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수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력난에 분노하고 있다. 전력이 끊기면서 식수가 끊겼고, 휴대전화 등 통신은 먹통이 됐기 때문이다.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거리 곳곳은 타이어와 나무 등으로 바리게이트가 설치됐고, 일부 시위대는 대통령궁 인근까지 접근해 ‘물과 전기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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