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일 오전 11시30분 새 연호 발표…아베 기자회견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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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일왕 체제에서 사용할 연호(年號)를 1일 오전 11시 30분에 발표한다.

NHK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총리 관저에서 전문가 간담회가 열리며, 이후 각의(국무회의)에서 새 연호가 정식으로 의결되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이를 공표한다고 보도했다. 정오쯤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기자회견을 갖는다.

입헌군주제인 일본은 서력(西曆)과 함께 왕에 따라 연호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로, 2016년 8월 중도 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昭仁·85) 일왕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오는 4월30일 퇴위하고 5월1일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함에 따라 현재 연호인 헤이세이(平成)를 새 연호로 변경한다.

NHK는 일본 연호가 지금까지는 중국의 고전을 기반으로 해왔으며, 이번에는 일본의 고전을 처음으로 인용할 지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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