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퓰리처상 박탈해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3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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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에 대한 뮬러 특검 수사결과 무죄가 입증됐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의 퓰리처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100% 거짓과 네가티브 공격인 ‘러시아 스캔들’을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았지만 공모는 없없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정말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퓰리처상 위원회) 속았거나 부패한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 “위원회는 NYT와 WP의 퓰리처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4월16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가짜뉴스’로 질타 당해온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을 추적 보도한 기사로 퓰리처상 전국 공공보도부문상을 공동 수상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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