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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눈치보느라?…시진핑 6월 日국빈방문 차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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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23:36
2019년 3월 12일 23시 36분
입력
2019-03-12 23:34
2019년 3월 12일 2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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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같은 대우하면 미국 기분 안 좋을 것"
오는 6월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초 오는 6월 방일하는 시 주석에게 국빈 대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시 주석은 오사카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일본을 국빈 방문하게 되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 시 주석에 대한 대우 문제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겉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예산’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26~28일 일본을 국빈 방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함께 5월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현 왕세자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사실상 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1호 국빈’이 되는 셈이다.
신문은 “불과 두 달 동안 두 명의 국가정상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건 일정 관계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국빈 관련 예산은 매해 1~2명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예산 문제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문은 시 주석 국빈 대우 문제를 다시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 “중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의 사정을 배려해서”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화웨이 사태 등을 거론, 일본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시 주석을 트럼프 대통령과 동일하게 대우하면 미국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라고도 했다.
국빈 대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 주석의 방일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 정부에 시 주석에 대한 국빈 대우를 요구해 왔다. 일본 정부 내에선 “국빈 대우를 하지 않으면 시 주석의 방일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일본 정부 내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올 하반기 국빈 초청해 러일 정상회담을 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과 러시아가 의논해온 평화조약 체결 문제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다. 그러나 이는 새로 즉위하는 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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