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회담 ‘굿딜’ 아니면 ‘노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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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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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주 순조롭게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회담이 ‘모’ 아니면 ‘도’가 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고봐야겠지만 중국과의 무역회담이 순조롭다”면서 “양호하게 타결되거나 타결이 아예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아주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12.5% 늘어난 62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수입과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무역적자는 5523억달러였다.

디지털 영상회의에서 많은 사안들이 논의되는 중이며, 아주 양호하고 대단히 생산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에 미국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과 관행의 변경, 미국 기술을 중국 기업으로 강제 이전하게 하는 행위의 중단, 산업보조금 지급 축소,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 국내시장 개방 등을 요구해왔다.

이 밖에도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해 미국 낙농제품, 에너지 원자재, 제조업 상품 등의 구매를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4192억달러였다.

밎ㅇ 무역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이 중국이 이행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회담은 결렬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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