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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뻐서”…고양이 쌍꺼풀 성형수술 시킨 중국인
뉴스1
업데이트
2019-03-02 10:38
2019년 3월 2일 10시 38분
입력
2019-03-02 10:30
2019년 3월 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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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을 한 고양이 - 웨이보 갈무리
고양이의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시킨 중국 여성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장수성 난징시에 사는 한 중국 여성이 최근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쌍꺼풀 수술을 시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고양이의 눈에 불만을 갖고 한 동물병원에 수술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에는 1만위안(168만원)이 들어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 동물보호단체는 “미용을 이유로 반려묘에게 쌍꺼풀을 수술을 시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수술로 인한 상처, 감염 등으로 고양이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 속눈썹이 안으로 자라서 눈을 찌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수술로 해결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한 수의사는 수술 부위를 보건대, 속눈썹이 안으로 자라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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