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서 IS 부활하면, 다시 미군 배치할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4일 16시 36분


“빠른 비행기·좋은 화물기 보유…빨리 돌아갈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이슬람국가(IS)와 테러단체들이 다시 부상한다면, 미군을 다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정보당국은 시리아에서의 철군으로 IS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엇을 알지 알고 있느냐? 우리는 해야 한다면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매우 빠른 비행기를 갖고 있고, 좋은 화물 수송기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빠르게 돌아갈 수 있고,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에 기지가 있고, 그 기자는 환상적인 건물”이라며 “내가 최근 그곳을 방문했을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자금이 사용되는 거대한 활주로를 봤다. 그런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CNN은 지난 1일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는 테러 단체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시리아에서 테러 단체들이 부활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언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라크에 있는 우리 기지로 돌아간 뒤 일부는 미국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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