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백악관, 셧다운 피하려 의회와 기꺼이 협력”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9일 0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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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부분적인 정부 폐쇄(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의회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이 오래전 약속했던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의 장벽 건설을 위해 50억 달러(5조6475억원)의 자금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경 치안에 16억 달러(1조8072억원) 이상을 지급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21일 밤 12시(한국시간 22일 오후 2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셧다운이 일어나게 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폭스 뉴스에 50억 달러를 받아낼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장벽 건설을 위한 16억 달러를 포함해 국경 치안에 260억 달러(29조3670억원)를 제공하는 법안도 그러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정부 업무가 중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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