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스의 여동생이 달려와 그를 데려가려 했지만 뜻대로 안 되자 남매는 한동안 단상 위에 있었다. 뒤이어 워스의 어머니가 단상위로 올라가 교황에게 "워스가 언어장애를 안고 있어 말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황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했다. 워스의 어머니는 단상을 내려갔고 워스는 한동안 단상 위를 놀이터 삼아 놀았다.
이후 교황은 신자들을 향해 "우리가 모두 신 앞에서 이 아이처럼 자유로워야 한다"며 "이 아이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가르침을 줬다. 그가 말을 할 수 있도록 신의 은총을 간구한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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