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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집 청소 중 20억짜리 당첨 복권 발견한 美부부
뉴스1
업데이트
2018-11-22 17:19
2018년 11월 22일 17시 19분
입력
2018-11-22 11:54
2018년 11월 2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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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으면 못받았을듯…수령기한 2주 남아
(출처=루이지애나 복권관리위원회 웹사이트) © News1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살고 있는 한 부부가 집 청소를 하다가 수령 기간이 불과 2주 남은 20억원짜리 당첨 복권을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에 사는 해럴드와 티나 에렌버그 부부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집 청소를 하던 중 침대 스탠드에서 그동안 확인하지 않은 복권 용지들을 발견했다.
에렌버그 부부는 복권 웹사이트에 접속해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이 중 하나가 지난 6월6일 발표된 180만달러(약 20억3000만원)짜리 당첨 번호와 일치했다. 해럴드는 “우리는 계속해서 번호를 다시 확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해럴드는 곧 복권에는 당첨금 수령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확인해 보니 이 복권의 당첨금 수령 기간은 추첨 뒤 180일 이내로 마감일까지 고작 2주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
당첨을 믿을 수 없어 3번이나 확인했다는 티나는 서류 작성을 위해 찾은 복권 사무소에서 누군가가 문을 열고 환하게 웃으며 축하해줄 때 드디어 ‘내가 우승 티켓을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부부는 세금을 공제한 뒤 당첨금으로 127만4313달러(약 14억4000만원)을 즉시 수령했다.
티나는 “우리는 거대한 것을 사거나 큰 여행을 갈 생각이 없다”며 은퇴를 위해 이 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럴드는 “가장 재미있는 일은 돈을 저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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