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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뒤끝…CNN 출입정지 풀면서 “질문은 1개뿐”
뉴스1
업데이트
2018-11-20 14:40
2018년 11월 20일 14시 40분
입력
2018-11-20 14:37
2018년 11월 20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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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겨냥’ 새 규칙 만들어…“질문 1개만 가능”
사진=뉴시스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였던 짐 아코스타 CNN 기자의 출입 정지를 완전히 풀었다.
CNN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은 짐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증을 완전히 복원했고, 그 결과 더 이상 소송은 필요없게 됐다”며 “우리는 백악관을 계속해서 취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코스타 기자는 지난 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자 문제와 러시안 스캔들 질문으로 설전을 벌였고, 백악관은 당일 출입 정지를 통보했다.
CNN은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워싱턴 D.C.연방법원은 기자의 헌법적 권리가 침해됐다며 백악관에 즉각 해제를 명령했다.
백악관은 이날 법원의 명령에 따라 출입 정지를 2주간 일시 해제했지만 그 뒤 또다시 출입 정지 조치를 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완전 해제’로 다시 입장을 바꿨다.
CNN은 이를 두고 “백악관이 짐 아코스타의 출입증을 복원하면서 법적 분쟁에서 패배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 정지를 완전히 해제하면서도 아코스타 기자의 행동을 겨냥한 새 규칙을 내놨다.
앞으로 언론인들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질문 1개를 한 뒤 발언권을 양보해야 한다. 후속 질문은 대통령이나 백악관 관계자의 허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기자들은 대통령이나 백악관이 ‘마이크를 놓으라’는 지시를 하면 물리적으로 투항하고 이를 따라야 한다. 어길 경우 출입이 정지 혹은 취소 될 수 있다.
미 언론과 시민 단체는 백악관의 규정이 기자들을 향한 ‘경고’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기자 연맹은 백악관 측이 새 규칙과 관련해 기자들과 상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기자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백악관 기자회견이 존재한 동안 기자들은 항상 후속 질문을 해왔다”며 “우리는 이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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