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션스 사임에 특검 조사 중단으로 이어질 것 우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8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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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7일 사임을 밝힌 것과 관련, 내년 1월 새 하원에서 법사위원장을 맡을 민주당의 제리 내들러 하원의원은 “즉각적인 해명을 듣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내들러 의원은 “관련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세션스 법무장관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에 개입하는 것을 거부한 것에 좌절과 분노를 표했었다.

민주당은 세션스 법무장관의 해임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해임하고 러시아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 위한 시도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내들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왜 세션스 장관을 물러나게 했는ㄴ지 뮬러 특검에 대한 지휘권은 누가 갖는지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션스 사임에 따라 법무장관 직무대행에 지명된 매튜 휘태커는 뮬러 특검을 보호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세션스 장관의 비서실장이던 휘태커가 법무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새 장관은 나중에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대표는 세션스 장관이 사임한 시기와 관련해 큰 의혹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조사를 끝내기 위해 세션스 장관의 사임을 강요한 것이라면 헌정 위기가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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