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서 또 ‘총소리’…노스캐롤라이나서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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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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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다툼 벌이다가 총격 학생 사망…용의자 체포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도로를 통제한 경찰차의 모습 (출처=11Alive 유튜브 갈무리)© News1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도로를 통제한 경찰차의 모습 (출처=11Alive 유튜브 갈무리)© News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숨졌다.

29일(현지시간) CNN,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7시15분쯤 노스캐롤라이나 매티스에 있는 데이비드 W. 버틀러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수업 시작 전 두 학생이 복도에서 몸 다툼을 벌였고, 이 중 한 명이 권총을 꺼내 다른 학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총격 5~7분 뒤 학교에 진입했다. 교사와 함께 있던 총격 가해 용의자는 오전 7시25분쯤 총격 사실을 시인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이 학교 1학년생인 자트완 크레이그 커피이며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맥클랜버그 카운티 감옥에 구금 중이다.

피해자는 인근 지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수 시간 뒤 결국 사망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복도에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협이 없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고교 총기난사로 학생 17명이 사망한 사건 뒤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교내 총기 소지가 문제로 떠올랐다.

클레이튼 윌콕스 맥클랜버그 카운티 교육감은 이번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는 학생들의 가방을 검색하는 정책이 없었다면서 보안 절차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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