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GDP 성장률 6.5%…금융위기 후 최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19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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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를 기록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6.7%)와 시장전망치(6.6%)를 하회한 수치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6.9%를 기록한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였다.

아직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6.5% 안팎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올 1~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한편 1~3분기 중국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4%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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