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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도로 달리던 車 위로 바위가 ‘쿵’…탑승자 4명 ‘구사일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8 15:00
2018년 7월 18일 15시 00분
입력
2018-07-18 14:38
2018년 7월 18일 14시 3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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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낸 산악 도로를 달리던 차량 위로 바위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데일리메일·더선 등 영국 매체는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 성 야안(雅安) 시 루산(蘆山) 현의 한 산길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을 17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악 도로를 달리던 폭스바겐 위로 바위가 떨어졌다. 이에 차량 지붕과 앞·뒤 유리창 등이 파손 됐다. 피해 차량엔 운전자 포함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차량 뒤에서 주행하던 운전자 등 목격자들은 당국에 구조를 요청하고 탑승자들을 찌그러진 차량 밖으로 구출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속하게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 4명은 다친 정도가 각각 달랐으나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으로 떨어진 바위가 절벽에서 깎인 것인지, 절벽 위에 있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고가 난 지역은 6월부터 폭풍우가 계속되고 있었다.
경찰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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