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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신화통신 “시진핑 초청으로 김정은 방중…리설주도 동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28 10:15
2018년 3월 28일 10시 15분
입력
2018-03-28 10:03
2018년 3월 2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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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CCTV 방송 캡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5일~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김정은과 회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이번 방문에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 부부와 시 주석과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이 인민대회당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회담 후에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김 위원장 내외를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
매체는 시 주석이 경축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이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우호적인 회담을 가졌다면서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다지고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선택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 주석은 국제 정세의 변화에도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교류와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위원장도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북중 친선을 도모하는 마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화답하며, 올해 시 주석과의 첫 만남이 북중 친선의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북중 친선을 귀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중에는 김 위원장 부부를 내외를 비롯해 최룡해·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동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청와대 측은 이날 “중국 정부가 곧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효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왔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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