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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키 점점 작아지고 있다” 男 171.46㎝→170.82㎝…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2 18:03
2018년 2월 22일 18시 03분
입력
2018-02-22 17:32
2018년 2월 22일 17시 3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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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키가 1980년생(38세)이후로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가의 위생이나 영양 상태 등 보건환경 개선과 함께 평균신장도 커진다는 통념과 반대되는 결과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국립성장의료연구센터의 모리사키 실장 연구팀이 1969년생(49세)~1996년생(22세) 자국 남녀 315만 명의 평균 키를 분석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일본인의 평균 키는 100년 전과 비교하면 약 15cm가 커졌다. 하지만 1970년대 말 출생자가 정점을 찍은 뒤로 점점 작아지는 ‘역변’이 진행 중이다.
1978~1979년에 태어난 일본 성인 남녀의 평균키는 각각 171.46㎝, 158.52㎝였다.
하지만 1980년 출생자 부터 조금씩 줄기 시작해 1996년생 성인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70.82㎝, 158.31㎝까지 떨어졌다.
매체는 “정점에 비해 남자는 0.64cm, 여자는 0.21cm 줄었다”며 “미미한 변화지만 작아지는 추세는 분명하다”고 전했다.
원인으로는 ‘저체중 신생아 출산’을 지목했다. 연구팀은 “1980년대부터 2.5㎏ 미만 저체중 신생아 출산의 급격한 증가가 있었다”며 저체중 신생아가 성인이 돼서도 키가 작은 경향이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근거로 “그것이 하나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975년 5.1%던 저체중 아기 출산 비율은 2013년 9.6%로 늘었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 출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14년생 일본인이 성인이 됐을 때 평균 키는 남자 170㎝, 여자 157.9㎝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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