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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딸 병원비 도와달라” 中 거리에서 모유 판매 하는 부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01 17:28
2018년 2월 1일 17시 28분
입력
2018-02-01 16:38
2018년 2월 1일 16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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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젊은 부부가 딸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거리에서 모유를 판매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31일 중국 소후 닷컴 등에 따르면, 최근 선전(深圳)시 광밍신구의 한 공원 근처에서 남녀가 무릎을 꿇고 앉아 모유를 팔고 있는 사진이 중국 온라인에 확산됐다.
사진에서 여자는 맨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중이고, 남자는 사연을 적은 종이판넬을 들고 있다. 그 앞에는 모유를 담은 비닐팩이 몇개 놓여있다.
판넬에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부가 최근 쌍둥이 딸을 낳았는데 그 중 한 아이가 큰 병에 걸려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저희는 치료비를 벌기 위해 모유를 팔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남편의 이름은 시추안(31)이고 아내는 탕(24)이다. 모유는 한 팩당 10위안(약 17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용직 등을 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오던 이들은 패혈성 쇼크와 화농성 수막염으로 입원 중인 딸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이 알려진 후 선전시 복지 당국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아기가 입원해 있는 바오안구 인민병원에서도 이들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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