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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가짜총 강도가 진짜총 경비원 만났을 때…이게 진짜 ‘참 교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7 18:24
2018년 1월 17일 18시 24분
입력
2018-01-17 17:55
2018년 1월 17일 17시 5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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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총으로 편의점을 털려던 불량배들이 우연히 진짜 총을 가진 경비원을 만나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온라인 매체 데일리와이어 등은 지난 주 미국 뉴저지주 해밀턴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을 포착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후두티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쓰고 편의점에 들이닥친 두 명의 남자는 가짜 총으로 직원을 위협했다.
그런데 이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진짜 총을 가진 사설 경비원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무장한 경비원은 우연히 편의점 상황을 목격하고 사건에 개입했다고 한다.
경비원은 총 든 강도들을 보자 마자 바로 방아쇠를 당겼고, 겁에 질린 강도들은 계산대 뒤에 몸을 숨기며 “이 총은 가짜다! 이 총은 가짜다”라고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경비원은 강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 그래? 내 총은 진짜야. 일어나서 등 뒤로 손 올려”라고 지시했다.
이 때 강도 중 한 명이 “저 총 맞았나요?”라고 묻자 “그래 임마. 빨리 손이나 올려. 난 신경 안 써”라고 말했다.
경비원은 강도들을 완전히 제압한 후 911에 연락을 취해 오른팔에 총상을 입은 강도를 인계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2000회 이상 공유됐고, 유튜브에서 약 150만 회 조회수를 얻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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