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중국경호원 기자폭행? 韓 네티즌은 경호원 칭찬-기자 행동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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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5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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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구시보 캡처
사진=환구시보 캡처
중국인 경호원들의 한국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15일 중국 언론은 한국 인터넷상에서는 오히려 경호원을 칭찬하고 기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기자단 중국 폭행사건, 왜 정치인들은 비판하고 언론은 뒤집어지고 네티즌들은 칭찬하는가’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환구시보는 국내 관련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을 소개하며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기자들이 규정을 무시했다고 의심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기자들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미국에서도 규정을 어겼던 기자들이 또 이런 일을 저질러 중국이 행동을 바로잡았다’”등의 댓글을 일일이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 주변에는 한국 측 경호원들이 경호를 맡았고, 외곽 경비는 중국 경호원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중국 공안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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