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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골프장서 ‘데굴데굴’…트럼프 반응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09 10:49
2017년 11월 9일 10시 49분
입력
2017-11-09 09:56
2017년 11월 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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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방송 캡처
YTN 뉴스 방송 캡처
YTN 뉴스 방송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미일 정상회담 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치던 중 벙커에서 빠져나오다 넘어지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한 첫날인 지난 5일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회동을 가졌다.
이날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도쿄TV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골프를 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서둘러 벙커 밖으로 나오려다 넘어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벙커에서 걸어 나오다 끝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아베 총리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뒤로 굴렀고, 모자까지 벗겨졌다.
놀란 수행원은 아베 총리에게 다가갔지만, 아베 총리는 도움을 거절하고 곧장 일어나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 다음 홀로 이동했다.
이날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한 시간은 2시간 40분(9홀)정도다. 아베는 골프 회동 이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골프장에서는 일 얘기만 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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