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압승에…‘엔화 환율’ 995원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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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3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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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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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자민·공명 연립여당 압승이 엔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거래인 종가 대비 4.35원 떨어진 것이다.

엔화 가치 약세는 자민·공명 연립여당 압승의 결과물로 보인다. 향후 아베 총리가 대대적인 금융완화를 통해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

연립여당의 압승은 일본의 주가 상승에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 지수는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0.93% 상승한 21,658.25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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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지수는 1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도 상승 마감하면 1988년 3월 2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상승한 종전 기록과 같아진다.

일본 증시 상승세는 연립 여당의 압승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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