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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억 빚 안 갚으려 도주한 女 체포한 경찰 당황…“이렇게 젊다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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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6:17
2017년 8월 2일 16시 17분
입력
2017-08-02 15:00
2017년 8월 2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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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iaone 캡처
거액의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받고 잠적했던 한 중국 여성이 반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관영 영자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살고 있는 59세 여성 주 씨는 올해 초 법원에서 개인부채 2500만 위안(약 41억7500만 원)을 갚으라는 지급명령을 받고 도주, 그대로 잠적했다. 큰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주 씨는 도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달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검거됐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붙잡힌 주 씨의 얼굴은 수배전단 사진과 너무도 달랐다. 50대 여성인 그의 얼굴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경찰은 언론 인터뷰에서 “주 씨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갖고 있던 사진과 무척 달랐다”며 “마치 30대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주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도시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도주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붙잡히지 않으려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었는지는 조사 중이다.
중국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가계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해 1분기 가계부채가 GDP 대비 45%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신흥시장 평균인 35%보다 10%p 높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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