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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콘돔 좀”…만취 남녀, 기내 좌석에서 대놓고 성관계 ‘황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09 14:51
2017년 6월 9일 14시 51분
입력
2017-06-09 14:08
2017년 6월 9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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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비행 중인 여객기 좌석에 앉아 대놓고 성관계를 한 ‘만취’ 남녀가 비난을 샀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0분께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출발해 스페인 이비자로 향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에 탑승한 한 남녀는 기내 좌석에 앉아 승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민망한 성행위를 즐겼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잉글랜드 프레스턴 출신의 키런 윌리엄스(21)는 기내 좌석에서 약 1시간 동안 도를 넘는 애정행각을 즐기는 남녀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커플의 대화를 듣고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남자가 승객들에게 ‘콘돔 있느냐?’고 외쳤고, 승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며 “그런데 10분 후 커플은 실제로 성관계를 했다. 두 사람 모두 만취 상태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자가 바지를 벗었고, 남자도 바지를 내렸다. 이어 여성이 남성의 무릎 위에 올라탔다”며 “휴대전화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살다가 이런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창가 쪽에 앉은 남성의 다리 위에 여성이 올라 앉아 있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이 커플은 승객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슴없이 애정행각을 벌인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해당 커플의 무개념 행동에 일부 승객이 항의했지만 승무원은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 주의조차 주지 않았다.
그는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를 옮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또 다른 이는 승무원에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름 동안 바텐더로 일하기 위해 이비자로 향하는 중이었다는 윌리엄스는 “승객들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모두들 웃었다. 정말 기가 찼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라이언에어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우린 무분별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르는 승객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허용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승객은 법적 책임을 져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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