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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년, 여자친구 ‘자살극’ 장난에 속아 자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7 17:34
2017년 4월 7일 17시 34분
입력
2017-04-07 17:21
2017년 4월 7일 17시 2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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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슨 벤츠/소셜미디어 캡처
여자친구의 장난으로 10대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건을 미국 경찰이 수사 중이다.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6일(현지시각) 아들 타이슨 벤츠(11)가 여자친구(13)의 장난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엄마 카트리나 고스의 사연을 전했다.
고스의 주장에 따르면 아들 벤츠는 지난달 14일 미국 중북부 미시간주 앤아버 지역에서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보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고스는 아들을 지역 병원으로 옮겼지만, 지난 4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스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찍은 뒤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장난으로 아들에게 충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고스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왜 아들에게 그런 장난을 쳤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고스는 학교에서 활동적이고, 인기 많았던 아들이 엄마의 동의 없이 친구의 핸드폰을 산 뒤 여자친구와 몰래 데이트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스는 아들의 여자친구를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고스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화가 난다”면서 “그들의 장난은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당국은 벤츠의 여차친구,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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