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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김정남 암살 후 北 도주 용의자, 1명 더 있었다…30대 남성”

입력 2017-03-15 14:22업데이트 2017-03-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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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용의자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벌어진 김정남 살해사건에 관여한 뒤 북한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국적 용의자 4명 외에 또 다른 한명이 이들과 동선을 같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4명의 용의자 중 한 명과 같은 날짜에 같은 항공루트로 평양과 쿠알라룸푸르를 왕복했다.


이 남성은 30대 초반의 북한국적자인 장남운으로 알려졌다. 장남운은 북한 국가보위성 소속으로 알려진 오종길 용의자(54)와 같은 날 같은 항공기로 평양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방콕, 프놈펜 등 같은 루트를 거쳐 2월 7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귀국로도 2월 13일 김정남이 살해된 직후 오 용의자와 같은 항공기로 출국해 17일 평양에 돌아갔다는 것.

오종길 용의자는 홍성학 용의자(32), 인도네시아인 여성 시티 아이샤 피고(25)와 함께 범행그룹의 살해실행반을 맡고 있었다.

신문은 장남운의 나이가 젊다는 점에서 홍 용의자와 함께 오 용의자의 행동을 돕는 역할을 맡은 것 아니겠느냐고 추정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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