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광고 촬영 중 말에 짓밟혀 중상…“상태 심각, 회복에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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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9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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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홍콩 배우 유덕화(劉德華 류더화·55)가 광고 촬영 중 낙마 사고로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19일 중화권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란저우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지난 17일 태국에서 말을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말이 흥분해 날뛰면서 땅으로 떨어졌다. 유덕화는 낙마 후에도 계속해서 말이 날뛰는 바람에 허리와 골반 등을 짓밟혔다.

유덕화는 즉시 태국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해 의료전용기를 이용해 홍콩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허리가 골절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소속사는 18일 성명을 통해 “골반 뼈가 조각났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회복하는데 최소 1년은 걸릴 전망”이라며 “뼈가 붙은 후에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화권 여배우 린즈링(林志玲)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우리의 영웅 류더화를 위해 우리 같이 기도해요”라고 글을 올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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