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사령부가 5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3발 중 2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며, 나머지 한발은 현재 평가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전략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황주 일대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을 포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전략사령부는 “이번 미사일이 북미지역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전략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북부사령부, 태평양사령부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안보유지를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한국 국방당국은 북한이 이날 낮 12시 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1000km 내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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