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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열렬한 목 키스 때문에… 17세 소년, 뇌졸중으로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9 18:18
2016년 8월 29일 18시 18분
입력
2016-08-29 18:01
2016년 8월 29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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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로부터 목에 열렬한 키스를 받은 10대 소년이 키스 자국 부위의 혈전 때문에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른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는 이달 초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사는 훌리오 마시아스 곤살레스(17) 군이 7세 연상의 여자 친구와 데이트 후 귀가,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다 돌연 경련을 일으켰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구조대가 출동됐지만, 훌리오 군은 얼마 안 돼 숨을 거뒀다.
이후 밝혀진 훌리오 군의 사인은 목 키스마크 부위 핏줄에 생긴 혈전(血栓)이었다. 여자 친구가 훌리오 군과 헤어지기 전 목에 키스마크가 남을 정도로 열렬한 키스를 했는데, 이 때문에 해당 혈관 부분 혈액이 응고, 이것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다.
훌리오 군의 가족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그의 여자 친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들의 여자 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키스마크가 이 같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뉴질랜드에서도 40대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목에 키스를 받은 뒤 갑자기 왼쪽 팔이 마비돼 치료를 받은 일이 있었다. 당시 이 여성도 키스 자국이 남은 목 오른쪽 동맥부근에 혈전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가벼운 뇌졸중으로 이어지면서 마비 증상을 보인 것이었다.
한편 뇌졸중은 손상된 혈관에 따라 신체 마비, 호흡장애, 언어장애 등 뿐만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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