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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위로 ‘쌩쌩’…미래형 대중교통 ‘터널버스’ 시범운행 성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3 16:08
2016년 8월 3일 16시 08분
입력
2016-08-03 15:24
2016년 8월 3일 15시 2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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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스트 페이스북 영상 캡처
꽉 막힌 도로에서 앞 차를 뛰어넘어 가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됐다. 중국이 마침내 미래형 교통수단인 ‘터널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3일 중국 상하이스트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시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 ‘바톄’(巴鐵)의 실제 주행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터널버스’또는 ‘공중버스’로 불리는 바톄는 차체 아랫부분이 뻥 뚫려 있어 도로가 막혀도 승용차 위를 지날 수 있다. 승용차 역시 버스의 정차에 방해 받지 않고 아래를 통과할 수 있다.
도시의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중국 발명가 쑹유저우가 2010년 처음 고안한 교통수단이다. 당시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터널버스를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꼽았다.
버스와 전철의 합성인 바톄는 길이 22m에 폭 7.8m, 높이 4.8m로 설계됐다. 100% 전기로 움직이며, 차선 2개를 이용해 최고시속 60㎞로 달릴 수 있다.
건물 2층 높이의 대형 객실에는 55개의 좌석과 20개의 안전봉이 설치돼 있으며, 한번에 3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현재는 시범 단계라 한량만 시범운행 중이지만 추후 지하철처럼 차량 3~4대를 연결해 운용할 계획이다.
바톄는 지하철에 비해 운용비용과 승객의 편리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사는 “지하철 시공 비용은 1㎞당 6억 위안(약 1006억 원)이지만 터널버스는 1억2000만 위안(약 201억 원)으로 5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바톄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도시의 교통체증이 약 35%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중국 외에도 브라질,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터널버스를 개발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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