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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체벌 영상 온라인 생중계한 母, ‘성관계 공개’ 16세 딸 혼내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8 14:11
2016년 7월 28일 14시 11분
입력
2016-07-28 13:49
2016년 7월 28일 13시 49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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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자신의 딸을 체벌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생중계한 여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샤나비아 밀러(Shanavia Miller)는 딸 니아 그린(Nia Green)에게 체벌을 가하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워싱턴포스트, 더선 등 외신이 두 모녀에 대해 보도했다.
5분21초 분량의 영상에서 밀러는 잔뜩 화가 난 목소리로 딸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대기와 손으로 딸을 마구 때린다.
4분 여간 딸을 호되게 체벌한 밀러는 영상 말미에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 영상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가 딸 그린을 때린 이유는 올해 16살 난 딸이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수건만 걸친 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과 ‘성관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엄마한테 말하지 못했다’는 글 등을 페이스북에 올렸기 때문이다.
밀러는 페이스북에 성관계 등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린 딸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려고 페이스북을 통해 체벌 장면을 생중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심한 체벌에 대해 비판하며 그를 처벌해야 한다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잇단 신고에 현지 경찰이 직접 이들 모녀를 찾아 상담을 진행했으나, 딸의 요청에 따라 사건은 혐의없음 처리됐다.
뿐만 아니라 모녀는 직접 그린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밀러는 “난 내 딸을 사랑한다”며 “(딸은) 교훈을 배웠다”고 썼다. 그린 역시 “난 엄마가 부끄럽지 않다. 사랑한다”면서 “엄마가 내게 왜 그랬는지 이해한다”고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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