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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연하 女와 결혼한 40대, 3개월 만에 ‘남장여자’ 들통나 쇠고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5 18:08
2016년 7월 15일 18시 08분
입력
2016-07-15 17:49
2016년 7월 1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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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위장해 15세 연하의 동성과 결혼한 40세 여성이 결혼 약 3개월 만에 정체가 들통 나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도네시아 일간 영자지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 자바 주 보욜랄리 경찰이 최근 헤니야티(25)의 사기결혼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그의 ‘남편’으로 살았던 수와르티(40)를 사기,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수와르티는 그동안 자신의 성별뿐만 아니라 ‘에펜디 사푸트라’라는 가명으로 헤니야티를 철저히 속여 왔다.
헤니야티는 지난해 말 수와르티를 처음 만나 교제 6개월 만에 그와 결혼했다. 수와르티는 신분 관련 서류를 위조해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헤니야티는 그 전까지 그가 여자일 수도 있다고 의심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헤니야티의 의심은 남편이 첫날밤을 치르기를 거부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에도 남편이 잠자리를 계속 피하자 헤니야티는 결국 남편의 지갑을 뒤져 진짜 신분증을 찾아냈고, 그가 ‘수와르티’라는 이름의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헤니야티는 수와르티에게 설명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한 채 가출했고, 헤니야티는 결국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와르티는 다른 남성과 결혼했었지만 수 년 전 남편과 사별했고 그 이후 홀로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와르티가 왜 이 같은 일을 벌였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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