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대만서 10시간 동안 규모 5.6 등 27차례 지진 발생…피해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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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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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만 기상청
사진=대만 기상청
대만 교통부 중앙기상대가 현지에서 규모 5.6의 지진을 비롯해 모두 27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7분 대만 동부 화롄현 근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다.

전날 규모 5.6의 지진을 시작으로 28일 오전 9시 14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모두 27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

이날 새벽 2시 24분 화롄현 근해에선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규모 3.5~4.7 내에서 일어났다. 뒤이어 오전 9시 14분 화롄 근해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추가로 포착됐다.

대만 기상당국은 이란과 화롄의 교차지점, 화롄 수린현, 푸리현 등 3개의 진앙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지진이 빈번한 지역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대만은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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