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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코뿔소의 사파리 투어車 공격…그 결과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6 16:54
2016년 2월 26일 16시 54분
입력
2016-02-26 09:00
2016년 2월 2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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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
이곳에서 최악의 코뿔소 로드레이지(road rage·도로 위의 분노)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코뿔소가 사파리 투어 차량을 향해 돌진하는 최악의 로드레이지 장면이 포착됐다”는 제목으로 성난 야생 코뿔소 한 마리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속 코뿔소는 초원을 거닐다 낯선 차량 한 대를 발견하고 위협감을 느낀 듯 그대로 달려가 뿔로 차량을 들이받는다. 흰색의 토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먼지를 일으키며 약간 밀려났지만, 전복되거나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다.
이 코뿔소는 성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듯 잠깐 뒤로 물러나더니 또 한 차례 차량 측면을 들이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차량과 차량 안 관광객들에게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촬영한 알렉산드라 포이어(48·여)는 “사실 너무 무서웠다. 내가 탄 차량이 타깃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고 차량에 있던 관광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검은 코뿔소는 밀렵으로 인해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되고 있다.
몸무게 최대 1360kg의 검은 코뿔소는 몸집에 비해 매우 날렵한 편으로, 시속 55km 정도로 달릴 수 있어 위험한 동물로 여겨진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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