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英 해안서 ‘무게 수십 톤’ 향유고래 사체 발견…무슨 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2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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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부 해안에 향유고래 3마리의 사체가 밀려 올라왔다.

영국 메트로는 영국 링컨셔 주(州) 해안에서 최근 이틀 사이 향유고래 총 3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며 해당 사진 및 영상을 24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처음 두 마리는 23일 저녁 8시 30분경, 한 마리는 24일 오전 6시 30분경 링컨셔 주 스케그네스 해안과 그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영국 영국왕립인명구조협회(RNLI) 스케그네스 지부와 영국 요커셔·링컨셔 주를 다루는 BBC 지역뉴스 룩노스(Look North)는 이날 떠밀려 올라온 고래 사체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도 영국 동부 노퍽 주 해안에서는 몸길이 13.7m, 몸무게 30톤의 향유고래가 좌초돼 구조 작업이 펼쳐졌지만 부상 때문에 결국 살아남지 못한 일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주말 사이 링컨셔 주 해안에 좌초한 3마리가 이것과 같은 무리였던 것으로 보고 이들이 떠밀려 온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인 향유고래는 성체의 경우 몸길이가 11~18m, 몸무게는 50톤 내외에 달한다. 뭉툭한 사각형 모양의 머리가 몸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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