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참여...핵실험 절대 반대-핫라인은 거부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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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5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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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참여.

중국,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참여...핵실험 절대 반대-핫라인은 거부 의사 표명

북한4차 핵실험으로 ‘뒤통수’를 맞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진하는 대북 제재 결의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15일 서울에서 우리 국방부와 가진 제15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 측은 "북한의 핵개발과 핵실험에 절대 반대한다”며 “이와 같은 중국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으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중북한대사를 불러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등 3가지 원칙을 견지한다. 한국과 다방면으로 긴밀히 협의해 이 문제를 처리해나가고자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은 한중 국방장관 간 '핫라인'(직통전화)에 대해서는 "왕이 외교부장과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통해 한국 측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양국 국방장관 간 핫라인을 가동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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