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에 수천 명이 우르르…‘눈길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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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2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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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벗어던진 뉴요커 수천 명이 팬티바람으로 지하철을 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뉴요커들이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를 위해 자신들의 바지를 벗어던졌다”는 제목으로 관련 영상 하나를 11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영상 속 뉴요커들은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라는 단체가 기획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플래시몹 참가자들로, 10일 오후 3시 맨해튼과 브룩클린, 퀸즈 등 미국 뉴욕 시 총 7개 장소에 집결해 약 2시간 동안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전동차에 오른 참가자들은 태연하게 잡지를 읽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눴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평범한 모습으로 승차한 뒤 전동차 안에서 바지를 벗이 행사에 대한 정보가 없던 승객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2002년 '임프루브 에브리웨어' 소속 7명이 공공장소에서 즐거움을 연출하기 위해 뉴욕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현재는 전 세계로 확산돼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뉴욕 행사에는 약 4000 명이 참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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