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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서 집단 성폭력 사건… 메르켈 총리 “역겨운 공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06 09:38
2016년 1월 6일 09시 38분
입력
2016-01-06 09:33
2016년 1월 6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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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독일 쾰른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분노를 드러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디펜던트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1일 독일 쾰른시 도심 한복판에서 중동·북아프리카계 이민자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집단 성추행·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1000명에 달하는 젊은 남성들이 쾰른시 중앙역 광장 인근에서 연말 축제를 즐기러 나온 여성들에게 노골적인 성추행과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날 쾰른 경찰에 접수된 신고만 90여건에 달하며 용의자의 대부분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현장에 있었다는 한 남성은 “아내와 15살짜리 딸이 역 밖에서 수많은 군중에 둘러싸여 있어 도움을 줄 수 없었다”며 “용의자들이 그들의 가슴을 움켜쥐고 다리 사이를 손으로 더듬었다”고 전했다.
이는 독일 사회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고, 현지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헨리에테 레커 쾰른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을 “역겨운 공격이자 성폭행”이라 칭하며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수많은 여성을 괴롭히고 강도짓을 한 다수의 범죄자들을 가능한 한 빨리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독일은 그들의 국적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죄를 물을 것”이라고 처벌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최소 1명의 여성이 시내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수많은 여성들이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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