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 만에 200만뷰 돌파한 고양이 사진…인기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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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2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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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진갈색 고양이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고양이의 사진이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넘기는 등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고양이 주인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이 “내 친구 고양이가 수술을 받았다. 허리 아래로 맨살을 드러내고 있다”는 제목과 함께 미국 소셜뉴스사이트 ‘레딧(reddit)’과 사진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일반에 알려지게 됐다.

사진 속 고양이는 허리 아래 부분에만 털이 없는 상태로, 엉덩이 부위에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반은 고양이, 반은 생닭(half chicken half cat) 같다”, “닭이 고양이 옷을 입은 것 같다”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고양이여도 이렇게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은 보기 불편하다”며 언짢은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이 매체는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고양이의 사진을 우스꽝스럽게만 바라볼 뿐 고양이가 왜 수술을 했는지, 왜 이렇게까지 털을 밀어야 했는지, 또 회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궁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에는 한쪽 얼굴에는 새카만 털, 반대쪽 얼굴에는 갈색 털이 난 ‘비너스 고양이’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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